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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이야기

친구 거절하지 못하는 아이, B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 키우기 대처법 이야기

by 관계연구소 : 우리 사이 이야기 202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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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지시를 거절하지 못하고 따라간 B. 

왜 잘못임을 알면서도 행동했을까요? 

아이 심리와 부모가 도울 수 있는 대처법을 알아봅니다.

 

왜 B는 두 번이나 따라 했을까?


이번 사건에서 B의 모습은 많은 부모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줍니다.
B는 A가 시킨 행동이 잘못된 걸 알면서도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두 번째 사건에서도 같은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거절하지 못하는 아이, B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
거절하지 못하는 아이, B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


“왜 우리 아이는 친구 말에 휘둘리기만 할까?”
“잘못된 줄 알면서도 왜 ‘싫다’고 말하지 못했을까?”

오늘은 B의 심리를 분석하고, 부모가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B의 심리 분석: 왜 거절하지 못했을까?
B의 심리 분석: 왜 거절하지 못했을까?

B의 심리 분석: 왜 거절하지 못했을까?


1. 관계에서 소외될까 두려움

B는 친구와의 관계가 끊어질까 봐 두려웠을 수 있습니다.
“싫다고 하면 A가 나를 친구로 생각하지 않을 거야.”
이런 불안감은 아이로 하여금 자신의 마음보다 관계 유지를 우선하게 만듭니다.

 

2. 자기주장 부족

아직 자기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특히 A처럼 주도적인 친구가 있을 때, 눈치를 보고 맞추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3. 도덕적 판단과 행동의 불일치

B는 “남을 괴롭히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옳고 그름보다 관계의 안전을 선택합니다.
이는 발달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심리적 미숙함입니다.

 

4. 불안 회피적 성향

B는 갈등 상황에서 불편함을 피하고 싶어 합니다.
“싫다”라고 말해 생길 갈등을 피하려다 보니, 결국 잘못된 행동을 선택한 것입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대처법
부모가 할 수 있는 대처법

 부모가 할 수 있는 대처법

B에게 필요한 것은 거절할 수 있는 용기와 자기 마음을 존중하는 힘입니다.
부모는 아래 방법들을 통해 B가 자기 주도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1. 감정 공감부터 시작하기

“하기 싫었는데도 친구가 시켜서 한 거구나.”
“네가 불안해서 그랬다는 걸 알아.”
비난보다는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읽어주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거절 훈련하기

역할극: 부모가 A 역할을 맡아 “이거 해”라고 말하면, 아이는 “싫어”라고 말해 보는 연습
“싫어” 대신 “나는 그건 하고 싶지 않아” 같은 다양한 표현을 알려주기
실제 상황에서 거절했을 때 크게 칭찬해 주기

 

3. 자기 존중 강화하기

“네 마음이 가장 중요해.”
“네가 하고 싶은 걸 선택하는 게 맞아.”
이런 메시지를 반복해서 주면 아이는 자신의 마음을 우선시하는 법을 배웁니다.

 

4. 확언 훈련 활용하기

짧고 쉬운 문장을 반복하면 자기 믿음이 강화됩니다.

“나는 용감한 아이야.”
“싫으면 안 해도 괜찮아.”
“내 마음이 제일 중요해.”

 

5. 선생님과 협력하기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B가 스스로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요청
친구 관계에서 위축되지 않도록 선생님과 긴밀히 소통

사례 : 거절 훈련을 통해 달라진 아이

실제로 비슷한 사례에서, 한 아이는 늘 친구 말에 휘둘리며 불편한 행동을 따라 했습니다.
부모가 매일 역할극을 하며 “싫다”라고 말하는 연습을 시켰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반복하다 보니 아이는 점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어느 날 친구가 잘못된 행동을 시켰을 때, 아이는 용기를 내어
“나는 안 할래”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즉시 칭찬했고, 아이는 자기 행동이 존중받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은 경험은 아이의 자존감을 크게 높여주었습니다.

B에게 도움이 되는 확언
B에게 도움이 되는 확언

B에게 도움이 되는 확언

자기 마음 존중하기

“내 마음이 가장 중요해.”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걸 선택할 수 있어.”
“나는 소중한 아이야.”

 

용기 키우기

“나는 용감한 아이야.”
“싫으면 ‘싫어’라고 말할 수 있어.”
“나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

 

관계에서 자신감 가지기

“친구는 나를 이해해 줄 거야.”
“‘싫다’고 말해도 나는 좋은 친구야.”
“나는 내 생각을 말해도 괜찮아.”

" 친구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았다고 해서 나를 미워할 친구는

   진짜 친구가 아니야."

 

활용 팁

아침 루틴: 하루 시작 전, 거울 앞에서 함께 큰소리로 확언 말하기
역할극 연결: “A가 이런 걸 시켰을 때 뭐라고 말할까?” 상황극에서 확언을 대답처럼 사용
그림 확언 카드: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옆에 확언 문장을 적어 방에 붙여두기

B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와 자기 존중
B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와 자기 존중

B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와 자기 존중


B의 행동은 단순히 “나쁜 짓을 따라 했다”로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사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B는 잘못임을 알면서도 끝내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그 배경에는 친구 관계에서 밀려날까 두려운 마음, 자기주장을 드러내는 데 서툰 성향, 그리고 갈등을 피하려는 불안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결국 B의 문제는 “옳고 그름”의 판단 부족이 아니라, 스스로를 믿고 지킬 수 있는 용기의 부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아이들은 관계 속에서 배우고 성장합니다. 

누군가의 지시에 끌려다니기만 한다면, B는 앞으로도 자신의 마음을 무시하고 주변에 휘둘리는 경험을 반복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자존감 저하, 친구 관계에서의 불안, 더 나아가 학령기 이후 집단 따돌림 상황에서 피해자가 되거나 소극적으로 동조하는 아이로 남을 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시기에 반드시 “자기 목소리를 내도 괜찮다”, “네 마음은 존중받아야 한다”라는 확신을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B에게 필요한 것은 크고 거창한 변화가 아닙니다. 

일상에서 작은 용기를 경험하고, 그 용기가 존중받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역할극을 통해 “이건 하기 싫어”라고 말하는 연습을 시키고, 실제 상황에서 그 말을 꺼냈을 때 “잘했어, 네 마음을 지켰구나!”라고 칭찬해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내적 힘은 단단해집니다. 

또한 부모가 “네가 ‘싫어’라고 말해도 친구는 여전히 널 좋아할 거야”라고 말해 주면, B는 거절이 관계 단절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B의 자존감을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가 잘하는 일에 집중하며 “네가 스스로 선택한 모습이 정말 멋지다”라고 칭찬하면, B는 자신이 주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이 쌓일수록, B는 친구 관계에서 더 이상 수동적인 역할에 머물지 않고, 자기 마음을 존중하며 선택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B가 배워야 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거절할 수 있는 용기. 

둘째, 자기 마음을 존중하는 태도입니다. 

이 두 가지가 결합할 때, B는 “친구와의 관계를 지키면서도 자기 자신을 해치지 않는 방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부모와 교사가 일관된 지지와 훈련을 제공한다면, B는 더 이상 흔들리는 아이가 아니라, 자기 목소리를 내고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것입니다.

다음 글(4편)에서는 피해 아동 C의 심리와 회복 방법, 그리고 A와 B가 C에게 어떻게 사과해야 할지,

또 사과 과정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은 무엇인지 다뤄보겠습니다.

 

 

> 상처받은 친구 C의 심리 마음, 자존감 회복을 위해 A·B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방법이야기는 이 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상처받은 친구 C의 심리 마음, 자존감 회복을 위해 A·B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방법이

“이번 사건으로 깊은 상처를 받은 C. 피해 아동의 회복 방법과 A·B가 해야 할 진심 어린 사과, 그리고 절대 하면 안 되는 사과 방식을 정리했습니다.” 피해 아동의 상처, 그냥 시간이 해결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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