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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이야기

지시만 하는 아이, A의 심리 속엔 무엇이 있을까? 부모가 알아야 할 대처법

by 관계연구소 : 우리 사이 이야기 202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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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행동하지 않고 친구에게 괴롭힘을 지시한 A.

그 속에는 어떤 심리가 숨어 있을까요?

아이의 마음을 읽고 올바른 대처법을 알아봅니다.”

 

A는 왜 직접 행동하지 않았을까?


이번 사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아이는 바로 A입니다.
A는 직접적으로 친구를 때리거나 물건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대신 B에게 “C를 괴롭혀라.”, “C의 물건을 숨겨라.”라고 지시했습니다.

지시만 하는 아이, A의 심리 속엔 무엇이 있을까? 부모가 알아야 할 대처법
지시만 하는 아이, A의 심리 속엔 무엇이 있을까? 부모가 알아야 할 대처법

 

겉으로 보기엔 A가 덜 잘못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른의 시선에서 보면, 지시만 내리고 자신은 빠져 있는 태도야말로 더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A의 행동 속에는 어떤 심리가 숨어 있을까요? 그리고 부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의 심리 분석: 왜 지시만 했을까?


1. 힘을 과시하려는 욕구

A는 다른 친구들이 자기 말을 듣고 움직일 때 강한 만족감을 느낍니다.
이것은 “내가 영향력이 있다”는 확인이자, 힘의 과시입니다.
아직 자기 존재감을 확인할 방법이 부족한 아이들은 종종 이런 방식으로 힘을 표현합니다.

 

2. 책임을 피하고 싶은 마음

A는 직접 나서지 않았습니다.
겉으로는 “나는 하지 않았다”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아직 미성숙한 아이들이 흔히 보이는 책임 회피적 태도입니다.

 

3. 질투와 불안

A는 그 C에게 질투나 불안을 느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지시를 통해 왜곡된 방식으로 표출한 것입니다.

 

4. 감정 표현 능력의 부족

A는 자신의 마음을 말로 잘 표현하지 않습니다.
“화났어”, “속상해”라고 솔직히 말하는 대신, 행동이나 지시로 감정을 드러냅니다.
이는 감정 언어화 훈련이 필요한 상태임을 보여줍니다.

A의 심리 분석
A의 심리 분석

 부모가 할 수 있는 대처법

 

A의 행동은 단순히 혼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잘못된 행동에는 책임을 지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1.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도록 돕기

“C가 와서 속상했니?”
“친구들이 네 말을 들어줄 때 어떤 기분이었어?”
이런 질문을 통해 A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도록 도와주세요.

 

2. 행동의 결과를 명확히 알려주기

“네가 한 말 때문에 친구가 울고 힘들었어.”
“네가 지시한 것도 네 책임이야.”
행동과 결과를 연결 지어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긍정적 리더십 경험 제공

A는 리더십 욕구가 강한 아이일 수 있습니다.
이 힘을 긍정적으로 쓰도록 방향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을 도와주는 활동, 함께 프로젝트를 이끄는 역할을 맡겨주고 칭찬하면 좋습니다.

 

4. 진심 어린 사과 가르치기

단순히 “미안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상대방 감정을 인정하는 사과를 배워야 합니다.
“네 물건이 소중한 줄 몰랐어. 그래서 미안해.”
“내가 그렇게 말해서 네 마음이 아팠을 것 같아. 미안해.”

 

5. 전문가 도움 활용

만약 이런 행동이 반복된다면, 아동 심리 상담이나 놀이치료를 통해 A가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대처법
부모가 할 수 있는 대처법

사례로 본 A의 대처 교육


한 아동 심리 전문가의 상담 사례에서, A와 비슷한 행동을 보이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늘 친구를 시키고, 직접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상담을 통해 밝혀진 것은 “책임지기 두려움”과 “인정 욕구”였습니다.

부모가 꾸준히 “네 감정을 말로 표현해도 괜찮아”, “네 마음을 존중해”라고 알려주자,
아이는 점점 지시하는 행동을 줄이고, 친구에게 “같이 하자”라는 긍정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에게 도움이 되는 긍정 확언


책임감을 키우는 확언

“내 말과 행동에는 힘이 있어.”
“나는 좋은 말을 하는 아이야.”
“내가 한 일은 내가 책임질 수 있어.”

 

공감 능력을 키우는 확언

“친구의 마음은 소중해.”
“친구가 웃으면 나도 행복해.”
“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야.”

 

 긍정적 리더십을 키우는 확언

“나는 친구를 도울 수 있는 멋진 리더야.”
“나는 친구와 함께하면 더 즐거워.”
“나는 모두가 좋아하는 좋은 친구야.”

 

부모 활용 팁

아침 확언 루틴: 하루 시작 전 짧게 반복 → 아이의 하루 태도에 긍정 영향
역할극과 함께: 인형극으로 “좋은 리더” 상황을 만들고 확언을 직접 말하게 하기
그림 확언 카드: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 옆에 확언 문장을 적어두면 눈으로 보며 자연스럽게 흡수

A는 나쁜 아이가 아니다, 배우는 중인 아이일 뿐
A는 나쁜 아이가 아니다, 배우는 중인 아이일 뿐

A는 나쁜 아이가 아니다, 배우는 중인 아이일 뿐


사건을 통해 드러난 A의 행동은 부모 입장에서 보면 매우 충격적일 수 있습니다.
직접 행동하지 않고 친구에게 지시만 내리는 모습은 무책임해 보이고, 마치 “교묘하게 책임을 피하려는 아이”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발달 단계를 이해한다면, 우리는 그 행동을 단순히 ‘나쁜 아이’의 모습으로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A는 아직 자신의 감정을 다루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에 있는 아이입니다.

A가 보여준 지시는 사실상 자기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미숙한 시도입니다. 

친구들이 자기 말에 따라 움직이고, 자신이 중심에 선 듯한 상황에서 A는 안정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과정이 건전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욕구를 ‘지시’라는 방식으로 풀어내면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반복하게 된 것이죠. 

이는 아이의 마음속 불안과 질투, 그리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제대로 해소되지 못하고 왜곡된 방식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해야 할 일은 A를 ‘나쁜 아이’로 낙인찍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힘을 긍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너는 왜 자꾸 친구를 괴롭히니?”라는 비난 대신, “네가 그렇게 말했을 때 무슨 기분이었어?”라는 질문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마음을 돌아보고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또한 A가 지닌 리더십 욕구는 결코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친구를 이끄는 힘은 올바르게 쓰이면 아주 소중한 자질입니다. 

다만 그 방향을 ‘지시와 조종’이 아니라, ‘협력과 도움’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 때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하거나, 친구를 도와주는 상황에서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하면 A는 “내가 중심에 서도 된다”는 만족감을 느끼면서도, 그것이 타인에게 상처가 아닌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와 교사의 일관된 태도입니다. 

집에서는 “너의 말에는 힘이 있어, 좋은 말로 사용하면 멋진 지도자가 될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주고,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는 A에게 협력적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동시에 잘못된 행동에는 명확한 책임을 지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네가 직접 하지 않았더라도, 네가 시킨 일이라면 그것도 네 책임이야”라는 가르침은 A가 책임감을 배우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결국 A는 나쁜 아이가 아니라, 아직 배우는 과정에 있는 아이입니다. 

그 배움의 과정에서 어른들이 어떤 메시지를 주고 어떤 기회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A의 성장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의 행동을 교정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면, A는 충분히 따뜻한 리더, 책임감 있는 아이, 그리고 친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존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문제로만 보지 말고,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다음 글(3편)에서는 A의 지시에 따랐던 B의 심리와 대처 방안을 살펴보겠습니다. 

왜 B는 잘못임을 알면서도 거절하지 못했을까요? 그리고 부모는 B에게 어떻게 자기주장을 가르쳐야 할까요?

 

> 친구 거절하지 못하는 아이, B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 키우기 대처법이야기는 이 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친구 거절하지 못하는 아이, B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 키우기 대처법 이야기

친구의 지시를 거절하지 못하고 따라간 B. 왜 잘못임을 알면서도 행동했을까요? 아이 심리와 부모가 도울 수 있는 대처법을 알아봅니다. 왜 B는 두 번이나 따라 했을까?이번 사건에서 B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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